2025.06.24 (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미국 10대 아동 체중 증가로 혈압도 높다

미국 아동과 10대들의 혈압이 과거에 비해 상승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헬스데이 뉴스는 미국의학협회지(JAMA)를 인용, 미국 아이들이 체중만 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혈압도 올라가고 있다고 지난 4일 보도했다.
폴 먼트너 교수(미국 튤레인대 보건대학원)는 JAMA에 게재된 논문에서 정부보건당국이 1988∼1994년 8∼17세 아이들 3496명, 1999∼2000년 20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보건영양조사 중 혈압을 비교한 결과, 최저혈압인 확장기혈압이 평균 3.3mmHg, 최고혈압인 수축기혈압이 1.4mmHg 높아졌다고 밝혔다.


혈압상승은 인종과 성별에 상관 없이 일률적인 현상이며, 특히 수축기혈압 상승률의 경우 8∼12세 아이들은 1.9mmHg, 히스패닉 2.3mmHg, 흑인 1.9mmHg로 전체평균보다 현저히 높았다.
먼트너 박사는 “15년 사이에 나타난 이같은 평균혈압 상승률은 적은 것이 아니며 그 의미 또한 중요하다”며 “이러한 혈압상승의 30%는 체중증가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발표된 통계자료에 따르면 8∼7세 아이들의 과체중 비율은 남자아이가 1988∼1994년의 11.3%에서 15.5%로, 여자아이가 9.7%에서 15.5%로 늘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