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DNA채취 보존사업 실시한다 日아이치현 치과의사회

 

 

일본 아이치현 치과의사회(회장 미야무라 카즈히로)는 최근 희망자의 DNA를 채취해, 치과의사회 차원에서 보존 및 감정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야무라 아이치현 치과의사회회장은 “이번 사업은 뜻하지 않은 재해나 사고로 인한 사망 시 사체의 확인을 유용하게 하기 위함”이라며 “이라크 파견 자위대원 중 일부도 만일에 대비, DNA를 채취해 보존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야무라 회장은 또 “신원 불명 사체의 확인 시 잇자국을 통한 감정이 이뤄지고 있으나 비행기의 추락 등으로 인한 사고에서는 잇자국 감정이 불가하다”며 “DNA 감정은 사체 일부분만으로도 가능하기에 유용한 점이 많다”고 밝혔다.
미야무라 회장은 특히 “DNA의 채취는 치과의사가 담당하는 것이 최적이라고 판단, 이 같은 사업을 치과의사회 차원서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비용은 1명당 1만엔 정도며 올해 약 100명의 ‘DNA 채취 인정의’를 회 차원서 육성, 인정의에 한해서만 채취를 허가할 계획이다.


한편 아이치현 내에서는 이미 개인 치과의사가 독자적으로 이 사업을 실시하고 있었지만 개인정보 보호와 보다 체계적인 관리 및 사업화를 위해 지난해 가을부터 변호사와 법의학 관계자 등을 포함한 치과의사회 차원의 윤리위원회를 결성, 이 사업을 회 차원으로 흡수했다.
DNA결과는 환자가 미리 지정한 친족 등의 청구자 이외에게는 제공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환자가 희망할 경우만 실시한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