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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염 발생 인종간 차이 크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가장 높아

치주염 발생에는 인종간의 차이도 크다는 최근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미국 노인들 가운데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치주염 발생 가능성이 여러 인종가운데 가장 높으며 이같은 결과는 사회·경제적 지위와 관계없이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ADA뉴스는 최근 미국성인들중 교육 및 수입 수준에 따른 치주염 발생정도를 측정한 국립보건통계센터의 국내보건 및 영양조사자료를 콤롬비아 대학 공중보건학교실이 분석해 내놓은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50세 이상 백인, 멕시코계, 아프리카계 미국인 약 3400명의 기록을 수입 및 교육수준으로 나눠 조사했다.
조사결과 연구팀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백인이나 멕시코계 미국인들에 비해 소득 등 사회경제적 지위에 관계없이 치주염이 빈번하게 경험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멕시코계 미국인들이 사회경제적 지위와 관계없이 치주염을 가장 적게 경험하는 반면 높은 교육수준 및 수입 계층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은 치주염에 가장 잘 걸렸으며 이는 저소득층과 비교했을때도 높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결과는 치주건강과 수입, 교육수준 등의 상관관계가 인종이라는 요소로 인해 다양해진다는 점과 특히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를 제공했을 때 그같은 불일치를 고려하는 것이 의료진들에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콤롬비아 연구팀은 “우리팀의 발견은 사회, 정치, 역사적 맥락내에서 사회경제적 지위와 관련된 인종적 차이점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환기시켰다”고 평가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