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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어린이 사망 오염 등 환경요인 커

유럽 어린이들의 5대 사망요인으로 실외 공기오염, 실내 공기오염, 안전하지 않은 물, 납, 부상이 꼽혔다.
WHO는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을 통해 환경이 유럽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총체적으로 평가한 최초의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WHO에 따르면 유럽지역에서 2백만명 이상이 깨끗한 식수를 확보하지 못해 어린이들이 설사 관련 증상을 보이며 이는 중부와 동유럽에서 특히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또 화재, 홍수, 중독 등에 따른 실외 공기오염은 해마다 4세 미만 어린이 1만3000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다.
고체연료 사용에서 유발된 실내 공기오염으로는 연간 4세미만 어린이 5만명이 숨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체연료 대신 오염이 적은 액체 또는 가스 연료를 사용하면 연간 9000명 이상 어린이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탈리아 우디네 대학과 트리에스테 소재 어린이연구소인 부를로 가로팔로 연구소가 공동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지역 19세 이하 사망자의 34%가 이들 5가지 사망 요인 때문에 숨지고 있었다.
가장 큰 사망요인은 부상으로 이는 세계 전체적인 경향과는 다르지만 서유럽에서 특히 교통사고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