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이상 치주질환자는 위험 높아
뉴욕주립대 연구진 발표
치주염과 심장질환의 높은 상관성과 관련 흡연은 이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21일 ADA 뉴스는 버팔로 소재의 뉴욕주립대치대(이하 SUNY) 연구진들이 미국 국립치의학두개안면연구소(National Institue of Dental and Craniofacial Research·이하 NIDCR)의 의뢰를 받아 연구발표한 실험결과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들은 55세 이하의 성인환자들에게는 치주염의 위험요소로 알려진 흡연여부와 관계없이 심장질환 위험과 치주염의 상관성이 상당히 높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55세 이상의 환자들에게는 흡연여부가 심장질환의 위험수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에서 연구진들은 동일한 흡연습관 및 심장건강 수준을 가진 1485명의 동료집단을 대상으로 치주상태를 검진했다.
1485명중 589명은 심장마비로 치료받은 후 병원에서 퇴원한 사람들이었으며 896명은 무작위로 지정됐다.
실험결과 연구진들은 치주염 증세를 보이는 55세 이하의 피실험자들이 심장병을 가질 위험이 흡연여부와 상관없이 네 배나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사실 탐침치주낭 조사법에 의하면 흡연자들보다 오히려 비흡연자들에게서 치주염과 심장마비의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나 이들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55세이상의 피실험자들에게 있어서는 흡연이 치주의 상태에 따라 심장마비의 위험을 4~8%정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구강건강과 심장질환 위험간의 상관성이 높은 가운데 특히 55세이하에서는 흡연여부가 중요요소로 작용하지 않지만 55세이상의 나이든 환자들에 있어서는 흡연이 심장질환의 위험을 높이는데 관여한다고 결론내렸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