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버드 의대 브리검 부인병원의 조은영 박사는 ‘국립암연구소(NCI)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하루 우유 한 잔(180~240
cc)을 마시는 사람은 일주일에 2잔 마시는 사람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12%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조사에서 조 박사는 식품-대장암 관계에 관한 총 10건의 연구보고서(조사대상 총53만4천536명)를 종합분석했다.
이와 관련 조 박사는 “음식과 칼슘 보충제를 통해 칼슘의 총섭취량이 하루 1천mg이 되는 경우 대장암 위험이 최대 15%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그러나 칼슘의 총섭취량이 1천mg을 넘어도 대장암 위험은 더 이상 줄어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다른 종류의 낙농식품은 통계상 대장암과 크게 관계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조 박사는 덧붙였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