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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비대칭 진단치료 해법 보였다

●전남치대·치과병원
공동주최 임상 심포지엄 ‘성황’


전남치대(학장 오원만)와 전남대 치과병원(병원장 오희균)이 공동 주최한 임상심포지엄에서 급속교정과 안면비대칭 환자에 대한 다양한 치료술식이 소개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지난 24일 전남치대 1층 강당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급속교정과 안면비대칭 환자의 치료’라는 주제로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1부 급속교정에 관한 강의에서 박홍주 전남치대(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외과적 보조의 상악확장술’이라는 강의를 통해 악궁이 좁은 성인 환자에서의 이 술식의 적응증과 유용성 및 수술방법들에 대해 설명하고, 이들 방법 중에서 합병증을 예방하고 국소마취하에서 안전하고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는 수술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민승기 원광치대(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교정치료 기간을 감소시킬 수 있는 피질골박리술 등 외과적 술식에 대한 소개와 함께 외과적 수술을 이용한 빠른 치아이동술에 대해 소개했으며, 태기출 원광치대(교정과) 교수는 하악 전치부의 crowding을 빠른 시일 내에 해소하기 위한 DO(distraction osteogenesis)를 이용한 하악 악궁 팽창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2부 안면비대칭 환자의 치료에 대한 강의에서는 양규호 전남치대(소아치과) 교수가 안면비대칭을 가진 아동에서 사용되는 각종 악정형장치를 이용한 치료에 대해, 황현식 전남치대(교정과) 교수는 안면비대칭 환자의 진단에 사용되는 두부규격사진 같은 2차원적 분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으로서 컴퓨터 촬영을 이용한 3차원적인 분석법의 유용성과 함께 이 3차원적인 분석법이 실제 안면비대칭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가에 대해 상세히 설명, 주목받았다.
또한 오희균 전남치대(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안면비대칭 환자들에서 외과의 관점에서의 술전 고려사항과 진단방법들을 소개하면서 안면윤곽술, 골증대술, 비성형성술 등의 부가적인 수술을 병용할 경우의 효과들에 대해 다양한 증례를 제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강연후 많은 질문과 토론이 이뤄져 임상에서의 이들 분야들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도를 반영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