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치의학 연구진

미국 치의학 연구자들이 구강 치료용액인 벤지다민의 효과에 대해 전방위적 연구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ADA뉴스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연구를 위한 준비가 미 전역 치과의사들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벤지다민은 두경부암의 방사선치료과정에서 생긴 궤양성 점막조직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이밖에도 현재 벤지다민은 치은염, 구내염, 아구창, 발치전·후인두염, 편도염, 삽관법 등의 물리적 원인에 의한 구강점막염을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환자들은 이같은 점막염으로 인해 음식물을 먹거나 삼킬 때, 일상 대화를 나누거나 두경부암 치료를 위해 방사선 치료를 받을 때 방해를 받을 수 있다.
미국내 65개 지역의 치의학 연구진들은 환자들이 두경부암에 대한 방사선치료를 끝까지 받을 수 있도록 점막염으로 인한 통증, 세균발현, 종기 등의 치료를 위해 벤지다민이 함유된 구강용액의 사용에 관해 연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연구진의 일원인 웨인 허만 조지아의대 구강진단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환자들이 최소한의 불편만을 겪으며 방사선치료를 계속할 수 있도록 구강조직을 건강하게 유지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현재 연구진들은 이 실험에서 방사선 치료 등 해당 실험에 참가할 실험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실험에서 연구진들은 참가자들을 벤지다민이 함유된 구강용액을 사용하는 집단, 일반 구강용액을 사용하는 집단, 구강용액을 사용하지 않는 집단 등 세 집단으로 나눠 투여 효과를 측정할 예정이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