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승현 교수 초청 연수회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미니 스크류(Mini-Screw)를 이용한 교정치료 방법에 대한 연수회가 지난 22일 (주)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 세미나실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 주최로 열린 이번 연수회에서는 경승현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치과진료부 교정과 교수를 초청해 미니 스크류를 이용한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최신의 임상경험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경승현 교수는 특히 발치 후의 전치부 견인을 비롯해 구치의 움직임 조절 등을 위한 미니 스크류의 사용에 있어서 진단에서 보정 치료까지의 전 과정을 고려해 치료계획에 포함되는 방법을 제시했다.
경 교수는 또 다양한 임상적 적용 사례를 설명하면서 미니 스크류를 이용한 교정치료에 있어 주의해야 할 사항과 고려해야 할 사항들, 미니 스크류의 적응증, 비적응증을 구별할 능력과 최적의 사용방법 습득요령 등에 대해서도 꼼꼼히 설명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경 교수는 강연에서 “지난 6~7년간 미니 스크류를 교정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양호한 결과들을 관찰할 수 있었으나 한편으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기도 했다”면서 “교정치료의 특징은 치료가 진행되면서 지속적으로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이고 이 변화를 술자가 정확히 읽고 다양한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 교수는 “따라서 미니 스크류도 전체적인 교정치료 계획에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