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는 치아 대통령?
미 대선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과 존 케리 민주당 후보가 호각지세를 보이고 있지만, 웃을 때 드러나는 치아 기준으로만 보면 존 케리-존 에드워즈 후보가 압도적 차이로 당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한 치아표백제 회사가 주장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지난달 20일 ‘브라이트스마일"이라는 회사가 최근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조사 결과 ‘백악관을 차지하기에 가장 맞는 치아’로 케리-에드워즈 후보가 58%의 지지를 얻어 부시-체니 후보의 33%보다 크게 앞섰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4명의 정·부통령 후보 가운데 에드워즈 후보가 45%로 최다 득표를 했고, 후보 부인들 사이에선 부시 대통령 부인 로라 부시 여사가 56%로 1위를 했으나 체니 부통령의 치아에 대한 지지는 겨우 4%에 불과했다.
특히 다른 후보들의 경우도 모두 치아를 더 닦아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