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경영수지 분석 결과

치과병·의원의 건강보험 수가가 33.7% 저평가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또 상대가치점수 1점당 원가기준은 76.1원, 경영수지기준은 67.9원이 돼야 적정한 원가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치협이 2005년도 환산지수 산출을 위해 양동현 인제대 보건대학원 교수 연구팀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치과의원의 경영수지분석을 실시한 결과, 현행 건강보험수가는 상대가치점수 1점당 56.9원이나, 적정한 원가보상률 산출과 2005년 환산지수 산출을 위한 상대가치점수 1점당 원가기준은 76.1원, 경영수지기준은 67.9원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결과는 원가를 기준으로 할 때, 현 건강보험수가가 33.7% 저평가 됐다는 결과이다.
이번 연구는 2004년 상반기 자료를 기초로 서울·경기 15개 기관, 6대 광역시 8개기관, 중소도시 5개 기관, 읍면지역 2개 기관으로 총 30개 기관을 대상으로 방문조사 했다.

또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치협의 내부자료를 이용해 일반 현황(개원형태, 개원연도, 개원지역, 교정 및 임프란트 진료연구 등), 비용관련 사항(직종별 인건비, 원장소득, 재료비, 관리비, 금융비용 등), 수익관련 사항(환자유형별 수익, 급여 비급여 수익), 세무서 제출용 표준재무제표 등을 이용해 산출했다.
치협은 이번 자료를 2005년도 건강보험수가 계약과 관련해 의료비 보상수준의 적정화 실현을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한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