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3명 대상 설문결과설문조사 결과 홍콩 시민 10명 가운데 8.5명이 “입 냄새가 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보호제품 제조업체가 지난달 홍콩 시민 21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홍콩의 명보가 지난 3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들의 85%가 “구취가 난다”고 말했으며 상대방과 대화를 나눌 때 구취가 풍기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전체의 40%는 “대화시간을 줄이겠다”고 고 대답했다.
또 35%는 거리를 두고 대화하겠다고 대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80%는 구취가 나더라도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거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것이 싫어 상대방에게 직접 지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번 조사와 관련 전문가들은 “구취는 신장이나 간장 등 신체에 병이 있거나 치아에 문제가 있을 때 생기는 경우가 많으나 홍콩인들인 경우 생활과 업무 스트레스가 커 스트레스에 기인한 구취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