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명 회원 참석…강연장마다 가득

2004년 교정학의 학술 대 향연 제37회 치과교정학회 학술대회가 31개의 자유연제, 95개의 포스터전시, 15개의 테이블 클리닉을 토해 내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무역센터 코엑스에서 ‘Beauty and the Brace’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는1600명이 등록하고 강연장마다 기대를 넘는 학회회원들의 학술 습득 열기가 이어졌다.

교정학회 학술대회 특강은 크게 외국 연자 3명과 박영철 교수의 치과의사를 위한 특강 및 스탭을 위한 특강으로 크게 2개 분야로 나뉘어 치러졌다.
외국 연자 특강은 학술대회 둘째날인 5일 ▲Burstone 박사의 ‘Dento-facial esthetics-fact, fiction and foolishness’ ▲Sarver 박사의 ‘Appearance driven orthodontic diagnosis and treatment’에 대해 열강 했다.
6일에는 ▲박영철 연세치대 교수가 ‘New paradigm in contemporary orthodontics’ ▲Shapiro 박사의 ‘open bite: stability of surgical vs non-surgical treatment’에 대한 강연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 특강에는 1천명 수용 규모의 오디토리움을 700∼800명 정도가 참여하는 등 대성황을 이뤄 ‘성공적’ 이라는 평가다.
또 ▲이기준 연세치대 교수가 ‘교정용 브라켓 길라잡이’ ▲권순용 원장이 ‘교정영역에서 접착제 활용’ ▲장명조 원장의 ‘성공하는 교정치과 팀웍과 커뮤니케이션에 달려있다’는 주제로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진 교정 스탭을 위한 특강에도 400명이 몰리는 성공을 거뒀다.
이밖에도 황충주 연세치대 교수의 ‘의료사고로 대학병원으로 리퍼된 교정환자 증례 분석’ 등 31개의 자유 연제 역시 300∼400명 이상 꾸준히 경청하는 열기 속에 끝났다.
그리고 ‘ClassⅢ 증례의 측 모두 방사선 사진계측학적 평가’ 등 모두 95개의 포스터가 전시와 15개의 테이블 클리닉도 참여회원들의 발길을 잡았다.

포스터 전시에서는 ▲인도메타신이 개의 영구치 치낭에서의 기질 금속 단백분해 효소에 미치는 영향’을 제출한 경희치대 교정과와 ▲‘전산화단층촬영사진을 이용한 교정용 마이크로 임플란트 식립부로서의 구개의 해부학적 구조에 관한 연구’를 제출한 서울대 교정과가 수상했다.
우수 테이블 클리닉상에서는 Bracket positioning helper를 이용한 효율적인 indirect brackt placement방법을 선보인 이래안 교정연구소 김중한 씨가 선정됐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