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치대(학장 고광준)는 지난 15일 치과병원 회의실에서 ‘코스모스’ 창립 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2002년에 결성된 ‘코스모스’는 매년 정기적으로 구순구개열 환아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세미나를 열어 환아에 대한 조언과 치료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는 모임이다.
현재 전북대 치과병원 언어치료실은 구강외과를 포함해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교정과, 소아과 교수, 언어치료사, 임상심리가 등으로 구성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구순구개열 환자관리를 해주고 있다.
이번 ‘코스모스’ 잔치에는 양두현 병원장을 비롯해 언어치료실 가족, 코스모스 아동과 부모들이 참석해 3주년 기념 축하와 함께 흥겨운 노래한마당을 펼쳤다.
코스모스 장봉규 회장은 “구순구개열 환아의 보호자들에게 이러한 모임이 더욱 활성화 돼서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효근 구강외과 교수는 “최근 연구논문에서도 구순구개열 아이들이 성장해 정상인과 똑같이 살고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구순구개열 환아들은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생활에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