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백형선)가 저소득층 자녀, 소년·소녀가장과 불우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무료치과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이번 무료치과사업은 지난 2002년도 사업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회원들의 자원 봉사를 통해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현에 목표를 두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사회보호대상자로 분류돼 있는 저소득층 청소년 가운데 교정치료를 원하는 대상자를 모집, 지난해 학술대회 기간에 홍보를 통해 1차 모집을 끝낸 상태다.
현재 전국에서 치료를 원하는 불우 청소년 신청자 92명이 서류를 제출했으며, 자원봉사자는 총 35명의 신청을 받은 상태로 지난 1회 사업에 23명의 불우 청소년이 교정 진료 혜택을 받았다.
교정학회는 최종적으로 오는 22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구강검진과정을 거쳐 25명내외의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백형선 회장은 이번 사업과 관련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사회생활에서의 자신감 등으로 자신들이 처한 불우한 환경을 극복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적인 안배를 고려할 때 자원봉사자의 신청이 더 필요한 상황으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의 02-951-8275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