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목동병원 치과진료부(덴탈센터)는 지난 14일 개소식을 갖고 환자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새로 개편된 치과진료부는 유니트 체어 26대를 배치했으며, 규모상으로 두배 가량 증가했다.
또 구강악안면외과, 치과교정과, 치과보철과, 치주과, 소아치과, 치과보존과와 함께 임프란트클리닉, 턱얼굴기형클리닉, 턱관절클리닉, 입냄새치료클리닉, 장애인클리닉, 소아수면치료클리닉, 심미보철클리닉 등 전문특수클리닉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명래 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은 “이번 덴탈센터 확장 이전으로 의과대학 병원의 한계점을 벗어나는 계기가 됐다”며 “전문과목화돼 있으면서도 협진체제를 갖춰 그 자리에서 바로 협진이 가능토록 환자들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면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학원장은 또 “영등포구, 강서구, 양천구에 소재한 치과들과 협력체계를 갖춰 hot line을 통해 신속한 진료협조를 이뤄갈 것”이라며 “지역사회 치과의사들이 위기감을 느끼지 않도록 비교적 시술하기 어려운 진료들에 초점을 맞춰 병원을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학원장은 아울러 “진료뿐만 아니라 전공의 및 대학원생 교육에도 매진하겠다”며 “미네소타대, 플로리다대와 추진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구 서울지부 회장, 박영요 이대목동병원장, 윤견일 이화의료원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