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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환자 치주병 위험인자로 지목

보통 체중자보다 발병률 1.5배 높아 오사카 간호대 요시다 유키에 교수 설문결과


비만자의 치주병 이환율이 보통사람의 1.5배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일본 오사카 간호대의 요시다 유키에 교수 등 연구진이 오사카 부내 사업소에 근무하는 20~59세 남성 1,470명을 대상으로 조사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에서 당뇨병 환자는 제외됐다.
연구진은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눠 산출하는 BMI(체질량 지수)가 18.5 미만인 사람을 저체중자, 25이상인 사람을 비만자, 그 사이를 보통 체중자로 보고 타액중의 혈액 농도로 치주병을 판정했다.


치주병의 위험인자로는 연령과 당뇨병, 흡연습관 등이 알려져 있으며 비만이 발병요인으로 지목되기는 처음이다.
그 결과, 비만자 388명, 16. 75%, 보통 체중자 1,033명, 11. 52%가 치주병에 걸려 있었다.
특히 연령이나 흡연 습관 등을 고려한 결과 비만자는 보통 체중자보다 치주병에 걸림 위험이 1.49배나 높았다.


이러한 연구결과와 관련 요시다 교수는 “지방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뼈를 부식시키는 등 비만이 치주병 위험 인자의 하나일 가능성이 농후해 졌다”고 설명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