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베디 박사 보고서
유산소 운동이 우울증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헬스데이뉴스 인터넷판은 미국 텍사스 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의 마두카르 트리베디 박사가 의학전문지 ‘예방의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일주일에 3~5일 30~35분씩 유산소 운동을 하면 우울증세를 거의 50%까지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증세가 가볍거나 보통 정도인 20~45세의 우울증 환자 8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게는 매주 3~5일 유산소 운동을 30~35분씩 하게하고 대조군에게는 매주 3일 15~20분씩 스트레칭 운동을 하게 했다.
그 결과 12주 후 유산소 운동 그룹만이 우울증세가 평균 47% 줄어들었으며 특히 유산소 운동 그룹 중 12%는 우울증이 완전히 사라졌다.
트리베디 박사는 “이는 항우울제 복용으로 기대할 수 있는 효과와 맞먹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유산소 운동의 강도(하루 30~35분)”라고 강조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