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계의 큰 별이라 불리는 Ron H. Roth 박사가 지난달 25일(미국시간 24일) 타계해 그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로스윌리암스 한국교정의사회(회장 이영준·Roth/Williams Korean Society of Orthodontists, 이하 RWKSO)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신광치재 세미나실에 빈소를 마련하고 지난달 30일 추도식을 거행했다.
로스 박사는 ▲기능교합 이론에 근거해 하악골의 위치를 확실하게 설정함으로써 모호하던 정상교합의 실체를 명쾌하게 정의, 그 이론을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앤드루스의 Six-Keys 이론을 발전시켜 로스처방의 브라켓을 제작, 전세계 교정의들이 사용하고 있고 ▲은사이던 Dr. Jarabak의 성장예측법을 Dr. Ricketts의 지도작성법에 결합, 성장예측 VTO를 재발전시키는 등 교정계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추도식을 주도한 RWKSO는 로스 윌리암스 정규코스를 수료하고 증례발표를 마친 정회원 50여명과 교육 중인 준회원 3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RWISO 한국지부장은 최병택 원장이 맡고 있다.
이영준 회장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추도식에 참석한 모든 분께도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