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40억달러 넘어설 듯
올해 미국내 치과의료 시장이 840억 달러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DA뉴스는 최근 연방정부의 보건지출 추정예산 집계결과 최종 보고서 내용을 인용, 올해 국내 치과의료 시장 규모가 지난해 791억 달러에서 6.3% 성장한 841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자료에 따르면 미국내 치과의료 시장 규모는 내년인 2006년에 900억달러를 돌파하며 10년 후인 오는 2014년에는 1천469억달러 수준이 된다.
공공보험 및 의료보장센터의 보험계리인과 경제학자들이 공동 작성한 ‘2004∼2014년 미국보건지출예산’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치과의료 시장은 전체 보건의료지출액의 증가 속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보고서를 위해 저자들은 처방약, 병원, 의사, 장기적 진료와 노인의료보험, 국민의료보장제도, 사보험, 소비자의 직접 지출 등 의료계 전반의 현황을 함께 조사했다.
이와관련 미국내 보건지출 성장은 2006년도까지 7%정도의 성장이 기대되며 이중 치과관련 지출은 2002년 709억달러, 2005년에는 841억달러를 넘어선 후 매년 6.3∼6.9%씩 꾸준히 성장, 2014년에는 1천469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전체 보건관련 지출은 같은 기간 7.1∼7.9%으로 이보다는 다소 높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보고서에 따르면 보건 관련 지출은 매년 전체 경제 성장률을 넘어서지만 기대 성장률은 지속가능한 수준은 아닐 수 있다고 분석됐다.
이에 대해 경제학자인 유진 스토얼 어반 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보건분야는 양적 성장과 가격 면에서 미국 경제 각 분야중 유일하게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는 부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