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교정장치로 널리 알려진 Invisalign을 임상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워크숍이 개최됐다.
삼성서울병원 치과진료부 교정과와 Invisalign사는 공동으로 지난 13일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11개 치과대학 교수들과 전공의를 초청해 ‘2005 Invisalign University Certification Workshop in Korea’를 개최했다.
강의는 주보훈 삼성서울병원 치과진료부 교정과 교수와 Vicki Vlaskalic 퍼시픽대 교수가 맡아서 진행했다.
주 교수는 ‘Introduction of technical and fresh wave in the orthodontics’를 주제로 Invisalign의 개발 역사와 개념적 발전, 간단한 부정교합의 치료를 통한 Invisalign 효과를 설명했다.
또 ‘Invisalign as useful adjunctives to the complex cases’를 주제로 치조안면부에 심한 돌출을 보이는 발치 증례 등 보다 심한 증례들에서 Invisalign의 응용방법과 증례를 설명, Invisalign이 간단한 증례에서만 가능하다는 기존의 통념에서 벗어나 보다 널리 다양한 증례에서 활용 가능한 방법을 제시했다.
Vicki Vlaskalic 교수는 ‘University accreditaion’을 주제로 각 대학에서 Invisalign을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접수과정·컴퓨터 정보를 제공하고 각 환자들의 진단과 분석을 통해 Invisalign 치료계획 설립 과정과 방법을 설명하고, 이를 3D 동영상으로 제작된 데이터를 운영하는 소프트웨어인 Clincheck에 관해 알려준 후 모든 과정과 술식을 각 증례들을 통해 상세히 설명했다.
주보훈 교수는 “국내에서는 실제 임상에서 Invisalign을 구입해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없어 많은 치과의사들의 마음을 태웠으나 이번 워크숍을 통해 Invisalign을 전문적으로 소개하고 Invisalign을 통해 성공적 치료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부정교합 증례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