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
평의원회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백형선)가 연회비를 기존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했다. 또 2015년 IOC(International Orthodontic Congress)유치를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대한치과교정학회 평의원회가 지난 17일 제14회 평의원회를 34명의 평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협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평의원회는 연회비를 일반 회원의 경우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전공의의 경우 4만원에서 5만원으로 각각 3만원, 1만원 인상했다.
이번 연회비 인상 결정은 ▲물가 상승률 지출증가 ▲대국민 홍보 강화를 위한 신문 광고비 ▲학회지 질적 향상 ▲2015년 IOC 유치위원회 발족 활동비 등 여러 신규 사업에 따른 것이다.
백형선 회장은 회비 인상과 관련 “교정학회는 학회 예산의 상당 부분을 학술대회 잉여금으로 충당했으나, 오는 11월에 열리는 제주 종합학술대회의 경우 지역적 특성 등으로 잉여금 발생이 불투명 하다”며 인상 요인을 설명했다.
또 교정학회는 2015년 IOC 유치를 위해 준비위원회를 구성, 백형선 회장을 위원장으로 오는 2007년 11월까지 위원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한편 유치위원회는 회원 중 10명 이내로 위원들을 구성할 방침이다.
이 밖에 이날 평의원회는 회칙 개정안으로 전문위원회를 삽입했으며, 평의원회 선출에 관한 규정도 수정했다.
수정된 규정에는 ‘직전 임기에 평의원으로 재직하며 1회 이상 출석하지 않은 자는 평의원 후보가 될 수 없다’를 ‘1회 이상’에서 ‘1회도’로 수정했다.
이밖에 학회 회관 건립에서 경험이 많은 회원을 구성, 건립 추진위원회를 이사회에서 구성해 차기 평의원회에서 인준키로 했다.
차기 평의원회는 오는 11월에 열릴 전망이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