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트를 먹으면 체내 지방 연소가 활성화돼 체중 감소를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 테네시대학 영약학과 마이클 젬멜 교수팀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연구 결과를 국제 의학저널 ‘비만(Obesity)" 4월호에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저칼로리 식사의 일환으로 하루 3잔의 무지방 요구르트를 마신 비만 성인은 단순히 칼로리를 줄인 식사를 하며 칼슘 섭취량을 늘리지 않은 사람에 비해 몸무게는 22%, 체지방은 61%나 더 빠졌다.
요구르트 복용자는 또 비복용자에 비해 위 주변 비만이 81%나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젬멜 교수는 “요구르트는 체중 감소는 물론 근육을 유지하는 데도 2배나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근육이 아닌 살은 빼는 다이어트를 하고자 할 때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