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연자 스크류 이용 임상 교정연수회

가톨릭대 치과학교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톨릭 임상 교정 연수회’를 지난 10일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의대 강의실에서 열었다.
이번 연수회는 ‘최신 Temporary Anchorage Device 카다바 실습’이란 대주제로 교정용 스크류의 식립에 있어 각종 증례에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스크류의 식립 위치나 그 응용방법, 그리고 스크류 식립시 주의해야 할 해부학적 구조물, 문제 발생시의 해결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연수회에서는 흔히 교정용 스크류 또는 SAS(skeletal anchorage system)라고 부르는 각종 교정용 TAD(Temporary Anchorage Device)를 가지고 정규림 전 경희치대 교수를 비롯한 4명의 연자가 임상을 통해 스크류를 이용한 교정치료의 노하우를 전수해 주목 받았다.

이날 강의는 국윤아 가톨릭대 교수의 ‘교정영역에서의 Temporary anchorage device의 다양한 활용"을 비롯해 정규림 전 경희치대 교수의 ‘골유착을 응용한 새로운 개념의 교정용 임프란트의 임상적 활용’, 박재억 가톨릭대 교수의 ‘교정용 임프란트의 식립시 문제점과 해결방법’, 김성훈 가톨릭대 교수의 ‘En Masse Retraction In Orthodontic Treatment"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강연에 이어 김창현 가톨릭대 교수를 포함한 여러 교수들의 지도아래 카다바(Cadaver) 실습이 이뤄졌다. 카다버 실습은 가장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스크류 식립 부위인 상악 제2소구치와 제1대구치 사이를 포함해 상악 구개측 및 하악 협측의 다양한 부위에 스크류 및 tube와 plate의 식립 술식을 마스터하는 것을 기본으로 식립한 TAD의 각종 응용 방법과 식립시의 complication 및 이의 극복방안에 대해 다뤄져 호응을 받았다.

국윤아 교수는 “지난해 연수회의 큰 호응과 그간에 스크류를 이용한 다수의 교정치료의 경험이 바탕이 돼 교정 연수회 단독으로 처음 실시하게 됐다”면서 “향후에도 실속있고 집중력 있는 연수회 개최를 고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