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도소 등 전국 교정시설에 40명의 치과공중보건의가 배치 받았다.
지난 18일 국립보건원에서 치과공중보건의를 비롯한 의과, 한의과 공중보건의 신규 기관배치가 진행됐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90년대 초 이후로 교정시설에 치과공중보건의가 배치되지 않다가 10여년만에 지난해 4월 전국 교정시설 의무과로 배치 받은 치과공보의 16명보다 두 배가 많은 것이다.
이로써 천안개방교도소를 포함한 천안, 서산, 평택 구치지소 등 4곳을 제외한 전국 교정시설에 치과공중보건의가 배치되게 됐다. 또한 올해부터 국립의료원에도 2명의 치과공중보건의가 신규 배치된다.
이들은 근무기간동안 교도소 수용자와 직원 등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의 중요성과 함께 구강보건 향상을 적극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이재용 치과공보의는 “이번 교정시설 등에 치과공보의 신규배치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그동안 의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등한시 됐던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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