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조열의 골이식술
(Bone Graft of Cleft Alveolus)
●최진영 교수
■학력
서울치대 졸업(치과의사)
서울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전공
서울대 대학원 석사
독일 괴팅겐의대 졸업(의사)
독일 괴팅겐대 의학박사
■경력
지방공사 포천의료원 치과 턱얼굴외과장
서울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
영국 맨체스터대 방문교수
현)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 기형진료실장
그동안 구순구개열의 치료에서 구순열 및 구개열에 비해 큰 관심을 끌지 못하다가 구순구개열에 대한 치과의 역할이 커지고 치과교정치료가 일반화됨에 따라 치조열의 치료에 대한 관심이 증대돼 이제는 치조열의 골이식술은 구순열, 구개열 수술과 함께 꼭 필요한 과정의 하나가 됐다. 이에 일반 치과의사들에게 생소한 치조열의 발생, 치조열 재건의 목적,수술시기수술과정, 술후 합병증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치조열의 발생과 재건의 목적
구순과 전방 치조를 이루는 일차구개(primary palate)는 태생 6주경에 폐쇄되기 시작하고, 태생 7주가 되면 내측비돌기(medial nasal process)와 외측비돌기(lateral nasal process), 그리고 상악돌기(maxillary process)의 접합부로 중배엽이 이동하지 못하면 치조열이 발생하게된다. 한편 치조열이 발생하면 치조열에 골이식을 하게되는데 그 목적은 다음과 같다.
① 치궁, 전상악부, 인접치를 안정화시킨다.
② 치궁의 생리적인 연속성을 회복해 구강와 치아 위생이 유지되도록 한다.
③ 구비강 누공(oronasal fistula)을 폐쇄한다.
④ 구순과 비부를 지지한다.
⑤ 치아 교정을 위한 공간을 만든다.
⑥ 미맹출된 영구치(주로 견치)의 생리적인 맹출을 돕거나 인공치아 매식을 위한 공간을 확보해 준다.
수술시기
치조열 재건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부분이며, 시행 시기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① 일차 골이식(primary bone graft; 0∼2.5세)
- 통상 구순성형술과 함께 치조골 골이식을 행하는 것을 말하며 시행조기에 시행한 골이식으로 과거에는 구순과 치조골의 기능을 회복함으로써 상악골 성장을 정상화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실제 상악골 성장을 정상화화는 양은 미미하며 오히려이때 생긴 반흔이 상악골 성장의 결여를 초래해서 대부분의 임상가들은 이차 골이식술을 더 선호하게 됐다.
② 조기 이차 골이식(early secondary bone graft; 2∼5세)
- 맹출하는 영구 측절치를 지지하는 치조골을 재건하기 위해서 시행한다. 만약 측절치가 존재하며 형태가 정상이고, 적절한 위치를 갖는 경우 조기 이차 골이식을 시행하는 적응증이 될 수 있다.
③ 이차골이식(secondary bone graft; 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