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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FDI총회 넉달 앞으로 윤회장 마지막 주관… 관심 남달라

“유종의 미 거두도록 적극 참여하자”여론 높아


오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릴 제93차 세계치과의사연맹(회장 윤흥렬·이하 FDI) 총회가 불과 넉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회는 지난 2003년 9월 한국인 최초로 FDI 회장 직에 입성한 윤흥렬 FDI 회장이 주관하는 마지막 총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와 함께 공식회의에서 한국어로 발언하고 통역되는 광경도 근시일내에 한국인 회장이 탄생하지 않는다면 당분간 그 같은 자랑스러운 모습을 만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한 치과계 인사는 “윤흥렬 회장이 FDI 회장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한국 치과의사들이 적극적으로 이번 몬트리올 총회에 참석해 힘을 실어 줘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총회부터는 한국의 수석대표가 예년에 비해 1명 증가, 치과의사 2만명 시대를 맞아 달라진 한국 치과계의 국제적 위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석대표 증원에 따라 한국 치협은 FDI 회장을 비롯한 임원, 각종 위원 등의 선거와 기타 사업 등의 결정과정에서 상대적 권리를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같은 변화는 윤 회장이 주도적으로 이끈 ‘FDI 정관개정 특별위원회(FDI GOVERNANCE TASK TEAM)’가 수차례 논의 끝에 마련한 최종안이 각국 대표자의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된 것으로 ‘FDI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획기적인 변화에 따른 것이다.
더불어 한국 치협은 이번 총회기간 중에도 어김없이 ‘코리안 런천’ 행사를 통해 각국 치과의사들과의 교류에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총회에 앞서 22일부터 미리 진행될 학술강연 행사에서는 엘리엇 메캐닉의 ‘Advanced esthetic dentistry Ⅰand Ⅱ’를 시작으로 심미, 근관, 치주, 보철, 치과기자재, 감염, 교정, 보존, 임프란트, 스포츠 치의학 등 각 치과연구 영역의 65개 강연 및 심포지엄이 세계 치의학계 석학들이 연자로 참여한 가운데 펼쳐질 예정이어서 최신 치과계 흐름과 동향을 파악하고 싶은 치과의사라면 등록은 필수. 각 강연은 영어와 프랑스어 등으로 각각 통역 및 진행된다.
이밖에도 FDI 행사본부는 24일 오전 9시부터 개막될 기자재 전시회와 최신 구강용품을 위한 쇼케이스 등 치과기자재 및 용품 산업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주목할 점은 여러 형태로 펼쳐질 사교 및 환영행사로 우선 주최 측의 ‘캐나디언 나이트’와 개막식, 갈라 디너쇼는 국제 치과계 최대의 축제답게 화려하고 다양할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 22일 12시부터 열리는 상금 100만 달러의 홀인원 이벤트는(165야드, 파3) 벌써부터 참가를 염두에 두고 있는 전 세계 치과의사들의 관심을 한꺼번에 받고 있다.
이제 이번 총회를 마지막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갈 FDI 회장으로서의 윤흥렬 회장과 최신 학술강연, 기자재 전시회, 세계 각국 치과의사들과 함께할 다양한 사교행사 등 어느 때보다 화제와 볼거리가 풍부한 이번 총회에 참가할 이유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