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보스톤에 있는 메리어트호텔에서 전세계 치과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4회 보스톤 국제임플란트 심포지엄’에 국내 치과의사 들이 최대 규모로 참석했다.
보스톤임플란트연구회(BAO·회장 허영구)는 이번 심포지엄에 회원 44명과 패컬티, 스탭 등 총 50명이 참석해 업체가 아닌 연구회 차원에서는 최대 규모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치과의사 400여명이 넘게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임프란트 강연과 핸즈 온, 교정 강연과 핸즈 온, 치과위생사 교육 등을 주제로 가버(Garber), 살라마 교수 등 세계 유명연자 50여명의 강연이 펼쳐졌다.
특히, 허영구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에 동양인 최초로 강의에 초빙돼 지난 21일 ‘Immediate Loading with Final Restorations’란 주제로 강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BAO 관계자는 “세계 최고 연자들의 훌륭한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며 “강의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티에 초대돼 세계 각지의 연자들과 참가자가 직접 대화하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BAO는 지난 2003년부터 20명이 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시작해 지난해 30명, 세 번째인 올해에는 50명이 참석해 행사 마지막 날 디렉터인 자콥슨 교수가 참가한 가운데 BAO 수료식을 단독으로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심포지엄 이수 수료증과 각종 핸즈온 수료증이 수여됐다.
한편 BAO 이사진과 준패컬티는 지난달 20일에 자콥슨(Jacobson) 교수 집에서 열린 만찬에도 초대됐으며, 보스톤 방문기간동안 하버드대학과 보스톤대학 등을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