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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05 한국형 국제전시회 모델 제시

3일간 연인원 2만여명 참석‘대성황’


서울지부(회장 김성옥)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aT센터에서 개최한 서치 창립 8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및 제3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05)가 새로운 한국형 전시문화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황리에 폐막됐다. <이모저모 14·15면>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는 SIDEX는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신제품 설명회를 개최한 것을 비롯해 이탈리아치과산업협회(UNIDI)와 전시부스 교환 조인식, 서울나이트 행사, 폐막식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3일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연인원 2만여명이 다녀갔으며, 대회 마지막 행사로 진행된 폐막식과 경품 추첨행사에도 600여명 이상이 몰릴정도로 호응이 컸다.
SIDEX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등록인원은 서울회원과 지방회원을 포함 치과의사만 3천320명이 등록했으며, 군의관 및 치대생이 155명, 치과위생사 등 진료스탭이 281명, 치위생과 및 치기공과 학생 및 일반인이 2천850명 등 총 6천606명이 등록했다.


지난 4일 오후 1시 테이프커팅을 시작으로 진행된 기자재전시회에는 1층과 3층 전시장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11개국 135개 업체에서 400개의 부스가 설치돼 관람객의 발길을 잡았다.
특히, 전시회 첫날 조직위원회가 의욕을 갖고 이번에 처음으로 대회 첫날 업체의 신제품 설명회를 개최했으나 홍보부족 등으로 큰 관심을 끌진 못하긴 했지만 앞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종합학술대회는 지하 1층과 3층, 5층 등 3개의 강연장에서 총 35개의 강연이 마련돼 국내 유명 연자들과 해외연자 등이 나와 강연했다.


학술대회에는 임프란트, 보철, 교정, 심미, 치주, 스탭을 위한 강좌, 휴테크 등 교양강연를 비롯해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열렸으며, 이 중에서도 임프란트와 심미, 보철 등의 강연에 참석자들이 몰렸다.


서울지부는 이밖에도 첫날에 서울나이트를 개최해 성공적인 대회를 기원하면서 업체 만남의 장을 만들었으며, 치대생·치과위생과·치기공과 학생들이 대거 참여하는 학생경품행사, 종합학술대회 개막식, 폐막식 및 경품추첨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시덱스에는 서치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동경도치과의사회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동경도치과의사회가 추천한 연자가 강연하고 이탈리아치과산업협회와 업무협정 조인식도 체결하는 등 국제화를 위한 노력도 경주했다.


김성옥 서치회장은 “부분적으로 미흡한 점이 있었으나 전혀 불평없이 참석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2006년에는 더욱 빈틈없이 멋있는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섭 조직위원장은 “3일동안 연인원 2만여명이 다녀갔다”며 “시덱스 2005가 국제화, 세계화에 걸맞게 한국형 국제전시회의 표준이 될 것”임을 자신했다.


안성모 협회장은 폐막식에서 “이렇게 성대한 행사를 개최하느라 노력한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을 기회로 제4회 시덱스가 더욱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격려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