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소아치과학회 학술대회 참석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김종철) 관계자 20여명이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올랜도 월트디즈니월드에서 열린 제58회 미국소아치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한국의 소아치과학을 알리는데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서울치대에서 ‘Microtensil bond strengths according to different dentin wall position in Class I cavity of primary molar’를 주제로, 부산치대에서 ‘Lesch-Nyhan Syndrom : A preventive approach to self-mutilation’를 주제로, 조선치대에서 ‘Polymerization contration stress of composite resin by soft-start light curing’과 ‘Effect of layering technique on polymerization shrinkage of composite resin’을 주제로 발표했다.

학회가 시작되기 하루 전에는 AAPD Foundation 주최로 보수교육 강의가 하루 코스로 열려 ‘New Technologies in Restorative Dentistry for Children’이란 주제로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으나 한국 소아치과 참석자들에게는 특별히 새로운 것은 없었다는 평을 받았다.
Shan Lal 박사는 ‘Contemporary Restorative Techniques for the primary dentition’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우리나라에서도 한참 판매중인 물방울레이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Smart prep burs 등을 소개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또 선천성 치아기형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 신규개원, Evidence based finding에 근거한 유아의 치과적 관리, 즉석 제작 간격유지장치 및 interceptive orthodontics 등을 주제로 mini clinic들이 진행됐다.

아울러 교정치료, 약물치료, 치과경영 등의 3개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으며, 심폐소생술 연수 프로그램, 스포츠 치의학에 대한 심포지엄, 고주파 전기를 이용한 치수절단술, 외상치아의 최신 치료법, 진료실에서 어린이의 정신적 충격, 치과에서의 유아의 구강관리 프로그램, 3급 부정교합의 조기치료, 소대 절제술 왜? 언제 할 것인가?, 흡입마취 등의 강연도 있었다.

기자재 전시와 관련 직접 학술대회에 참석한 이상호 소아치과학회 국제이사는 “주로 어린이 환자의 구강용품에 대한 것이 많았으며, 이중 인상적인 것은 발치 forcep 중에 Capture forcep이라 하여 발거된 치아가 forcep내로 들어가게 돼 있어 흡입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발치 forcep이 선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학술대회와 함께 골프시합, 요가, 시내 관광 등 social program이 진행됐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