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적 예방진료 분야 개발”
“보다 실용적인 예방진료 분야를 개발하는 것이 학회의 목표입니다.”
지난 9일 (가칭)대한임상예방치과학회(회장 백대일·이하 학회)가 발족한 가운데 백대일 초대회장과 신승철 발기인대표는 이 같이 학회의 현실적인 지향점을 제시했다.
앞으로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될 백대일 초대회장은 “최근 강조되고 있는 공공보건의료 확충 사업 가운데 핵심사업이 예방사업이니만큼 예방진료를 위한 학회를 특성화, 관련 진료분야를 적극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백 회장은 “예방이라는 분야는 치과의사 혼자만이 아니라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기자재업자 등 치과계 모든 구성원들의 협력과 협조가 필요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존 대한구강보건학회와의 차별성에 대해서는 “학문이 발전하려면 세분화돼 방향을 제시해야한다”며 “우리 학회의 경우 임상예방진료에 대해 세분화, 전문화된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백 회장은 설명했다.
총무이사를 맡게 된 신승철 발기인대표는 “벌써 참여한 회원이 200여명이 넘었다”며 “회원들의 전공도 소아치과, 구강내과, 구강외과, 치주, 교정 등 각양각색”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 총무이사는 향후 구성될 예방진료 네트워크가 ▲동일한 로고 사용 ▲기자재 공동 구매 ▲환자 안내를 공유하는 등 예방진료 시스템의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총무이사는 이와 함께 “이 네트워크 체계는 구취, 충치, 미백, 계속관리 등 각 분야에 소운영위원회를 둘 것이며 상담원이 상주하는 등 조직적인 운영이 될 것”이라며 “치협 정식 분과학회 진입 등을 위해 학술지 발간 등 실질적인 자격 갖추기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