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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6시간 이상 앉아 일하면 ‘뚱보’되기 쉽다

사무실에서 앉아서 근무하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일수록 과체중이나 비만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연구결과 확인됐다.


헬스데이 뉴스는 미국 의학전문지 ‘예방의학 저널’ 8월호의 연구보고서를 인용, 하루 6시간 이상 직장에 앉아서 일하는 사람은 직장에서 앉아 있는 시간이 45분 이하인 사람에 비해 과체중이나 비만일 가능성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21일 보도했다.
케리 머머리 호주 퀸스랜드대 교수는 정규근로자 약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으며, 특히 앉아서 일하는 시간 상위그룹은 하위그룹에 비해 과체중 또는 비만일 가능성이 평균 68% 높게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앉아서 일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3시간, 25%는 6시간이 넘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하루 평균 209분, 여성이 189분으로 여성이 20분 적었는데 이 20분이 중요한 의미가 있는지, 여성은 앉아서 일하는 시간과 과체중·비만사이의 연관성이 별로 크지 않았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 근무하는 시간과 과체중의 연관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머머리 교수는 “이 조사결과는 직장인들의 사무실 근무가 과체중 또는 비만의 중요한 위험요인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과체중과 비만에 의한 만성질환이 가져오는 시간과 생산성 손실을 감안할 때 기업경영자들은 직원들에게 운동이나 몸을 움직일 시간을 주는 것이 기업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