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기형환자후원회가 매년 구순구개열환자 무료수술 봉사를 겸한 ‘특별한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어 주위 귀감이 되고 있다.
얼굴기형환자후원회 연변자선진료팀(팀장 서울치대 정필훈 학장)은 올 여름 휴가도 지난달 17일부터 22일까지 중국 길림성 연길시에 위치한 연변대학복지병원(병원장 김상운)서 12명의 구순구개열 환자를 무료 수술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사단법인 대한정보통신 얼굴성형정보연구소 이사장 겸 산하의 한국얼굴기형후원회를 이끌고 있는 정필훈 교수팀은 3년 전부터 파키스탄, 이집트, 모로코, 케냐 등지의 구순구개열환자를 대상으로 매년 무료진료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연변자선진료에는 연변과학기술대학과 서울대치과병원의 후원하에 서병무 서울치대 교수, 홍종락 삼성서울병원 교수, 서제덕 시립보라매병원 교수 및 이경복 간호사 등이 함께 봉사에 참여했다.
한국얼굴기형후원회는 국외 시술봉사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경제적으로 힘든 얼굴기형환자를 발굴, 수술 및 기타 제반 의료 지원을 해오고 있는 단체로 구강악안면외과 및 교정 치과의사 외에 의사, 간호사 및 일반 후원자들로 구성이 돼 있다.
정필훈 학장은 “한국얼굴기형환자 후원회는 후원자들의 헌신적인 참여와 봉사로 국내외의 얼굴 기형환자들의 행복을 되찾아주는 사업들을 수행하고 있다”며 “향후 연변뿐 아니라 우리의 손길을 요청하는 어느 곳에라도 달려가서 사랑의 진료를 계속할 생각이다. 관심 있는 치과의사와 일반인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 문의: 02-2072-3477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