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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치과 김 재 승 과장

 

“건국대병원 턱교정 수술 특화”

 

지난달 개소 진료 전문화 선언
첨단 장비로 3차원 입체분석
1차 내원뒤 다음날 수술 가능


건국대학교병원이 신축 건물을 완공하고 ‘최첨단 디지털 병원’을 표방하면서 지난달 1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 가운데 건국대병원 치과가 턱교정 수술 전문병원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선언했다.
치과과장을 맡은 김재승 교수는 “건국대병원의 모토가 첨단장비와 고객중심의 병원으로 ‘진료절차가 간편한 대학병원’을 표방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건국대학교병원의 치과는 일반 개원가에서 하기 어려운 구강악안면외과를 집중적으로 진료하는 수술전문치과가 되겠다”고 병원 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 교수는 “아무리 유명한 대학병원이라도 모든 과를 다 잘할 수 없기 때문에 간이나 심장이식 수술은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는 서울삼성병원과 같이 대학병원도 최근에는 전문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최근 우리들병원이 척추전문병원으로 지정받는 것처럼 앞으로 이런 전문화 추세는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전문화 방향을 설명했다.
건국대병원 치과는 병원 지하 1층에 150여평 규모로 개설돼 보철과, 구강악안면외과, 보존과, 교정과가 개설돼 있으며, 턱교정 수술은 턱교정수술 크리닉에서 김재승 교수가 맡아 진행하고 있다.
턱교정 수술 전문화와 관련 김 교수는 “3차원 영상시스템을 통해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고 수술을 할 수 있다”면서 “최첨단 장비와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수술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건국대병원 치과는 현재 턱교정 수술을 위해 환자가 내원해 1차 진단을 한 뒤 영상의학과에서 CT 촬영을 하면 영상실에서 보내오는 전자차트를 통해 입체적인 영상시스템으로 환자의 상태를 다각도로 분석해 수술의 정확성과 완벽을 기하고 있다.
김 교수는 “수술전 검사 결과가 2시간 내에 나와 다음날 바로 수술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중환자실과 단기입원을 통해 턱교정수술 환자에 대한 간호를 극대화해 안정성을 높이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건국대 턱교정수술 크리닉은 하루에 4명까지 수술할 수 있는 수술과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연조직까지 정확한 감별진이 가능해 수술결과가 훨씬 좋아지게 됐다.
김 교수는 “교정의사와 구강외과의사간의 인터넷을 통한 신속한 의견교류를 통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수술전문으로 개원치과의사와 교류를 활성화 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김 교수는 경북치대와 단국치대 교수,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교환교수, 서울아산병원 치과과장을 거쳐 최근까지 서울 서초구에서 개원하다 새 병원이 건립되면서 치과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02-2030-5680~1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