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세브란스병원 내 치과가 치과전문병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치과전문병원을 비롯해 척추전문병원의 봉헌식을 지난 7일 갖고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치과전문병원(병원장 김형곤)은 별관 개관을 시작으로 지난달 16일부터 진료를 이미 시작한 상태로 영동 세브란스 병원 내 치과 병원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곤 병원장은 “영동 세브란스 병원 내 진료과에서 치과 전문 병원으로 독립, 기존보다 더욱 양질의 구강 진료를 국민들에게 선사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서울 신촌 치과병원과 공조, 국민 보건 건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치러진 봉헌식에서 정창영 연세대학교 총장은 “강남지역 최고의 치과전문으로 새롭게 태어남으로써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 시설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영동 세브란스 치과전문병원에는 김형곤 병원장을 비롯, 한종현 진료부장, 문익상, 금기연, 최광철, 김경호 교수 등이 포진해 있으며, 앞으로 각 과별로 4명~5명 정도의 의료진이 더 보강될 예정이다.
치과전문병원은 총 650여평 규모로 42대의 유니트체어와 덴탈 CT 등 첨단 디지털 치과진료장비를 갖추고 있고, 진료 과목은 구강악안면외과, 보철과, 치주과, 교정과, 보존과 등으로 구분돼 있다.
아울러 영동 세브란스병원 치과전문병원은 정식 개원식을 오는 22일 가질 예정이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