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집담회 열려
C-tube, C-implant, C-plate 등으로 세계화를 꿈꾸고 있는 한국급속교정연구회(회장 정규림)가 지난 13일 덴티움 세미나실에서 2005년도 제3회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강국진 을가치과의원 원장이 ‘교정용 골면 고정장치용 초내식성 스테인레스강 미니플레이트의 특성’을 주제로 실험한 내용을 발표했다.
강 원장은 ▲실험에 사용된 초내식성 스테인리스강들은 높은 내식성 및 기계적 특성을 보유하고 있고, 세포 및 이온용출 실험에서도 독성이 없거나 무시할 정도로 나타나 한시적 생체 금속재료로서의 조건을 만족시킨다 ▲이런 생체적합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인자는 부통태 피막의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결론지었다.
강 원장의 발표가 있은 후 정규림 회장은 순금 24K로 C-plate를 시술한 증례들을 보여주면서 “순금을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다면 다시 재활용할 수 있다는 면에서 굉장히 파괴력이 있을 것이다”라며 “이와 관련된 연구를 연구회 차원에서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집담회에서는 이어 국윤아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교수가 ‘교정용 임프란트의 포괄적용 치료에 대한 지견’을 주제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 가운데 국 교수는 “미니스크류는 과거에 불가능했지만 현재는 가능하게 됐고 미래엔 매우 쉽고 간단하게 시술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며 가톨릭대 교정과에서 진행한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고수진 청담 연치과의원 원장이 ‘C-implant를 이용한 교정치료 증례’를 주제로 몇 가지 증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