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급속교정연구회(회장 정규림)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교정학술지에 잇달아 게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연구회는 정규림 회장과 국윤아 가톨릭대 교수를 주축으로 강승구 경희치대 교정과 교수와 함께 독일 마틴사의 C-tube를 이용한 증례보고를 이탈리아 교정학회 공식 학술지이자 메드라인 등재지인 ‘Progress in Orthodontics’ 10월호에 게재시켰다.
논문은 ‘Severe Class II division 1 malocclusion treated by miniplate with tube’라는 제목으로 게재됐으며, 특히 이번호는 Dr LW Graber, BG Maino, EJ Liou, EH Williamson, M COzzani 등 저명한 교정의들의 논문이 포함된 Special edition으로서 9월에 파리에서 개최된 ‘international Orthodontic Congress 2005’를 기념해 학회 참가자에게 무상으로 제공됐다.
또 C-implant의 차별화된 치료기법을 소개한 임상논문이 ‘Se
vere bidentoalveolar protrusion treated with orthodontic microimplant-dependent en masse retraction’라는 제목으로 AJODO(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에 올해 안에 게재될 예정이다.
특히 이 논문은 Gerald Nelson UCSF 교정과 임상교수와 공동으로 작업했으며, 일반적인 최대 고정원 증례에서 두개의 C-implant를 활용한 단순 급속교정 치료법을 소개해 유사한 부정교합 증례에 대한 독특한 접근이라는 평가와 함께 수정을 거치지 않은 원문 게재라는 큰 성과를 얻었다.
정규림 회장은 “국윤아 교수 등 연구팀은 현재 골유착성 교정용 임프란트의 치료 효과와 임상적용에 대해 방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논문게재 및 Text book 공저 작업을 활발히 진행시키고 있어 금명간에 가시적인 성과가 계속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논문의 내용과 현재 진행 중인 교정용 임프란트의 연구 성과 및 독창적 임상적용 기법에 대해 11월에 개최되는 대한치과교정학회 학술대회 구연을 통해 자세히 언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