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치과의사전문의 과목 수는 국내와는 다르게 2~3개 항목에 불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경우 구강외과, 보철과, 교정과 등 10개 과목에 이르고 있지만 주요 선진국의 경우 구강외과, 구강병리과 등 2∼3개 과목으로 제한하고 있다.
주요 국가들의 치과의사 전문의 과목을 살펴보면 ▲프랑스 : 구강외과, 교정과 ▲대만 : 구강외과, 구강병리과 ▲일본 : 구강외과, 교정과 ▲캐나다 : 구강외과, 구강병리과 ▲네덜란드 : 구강외과, 교정과 등이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 “정부는 인턴의 경우 여러 과목을 두루 섭렵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으나, 선진국의 경우 구강외과, 구강병리과, 교정과 등 2~3개 과목만을 개설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정부의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외국에 비해 과도하게 많은 치과의사 전문의 과목은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합리적으로 축소할 필요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