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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부 종합학술대회 결과/풍성한 ‘가을 학술축제’ 만끽 일본·대만치과의사회 참석 화합이뤄

650여 회원 학문 습득 기회 제공도


부산지역 치과의사 회원들의 역량을 결집한 ‘가을 학술축제’가 회원 6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부산지부(회장 신성호)는 지난 15일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털 볼룸에서 제26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안성모 협회장, 손우성 부산치대 학장, 부산지부와 34년째 자매결연을 맺은 후쿠오카시 치과의사회 야마모토 다쯔오 회장, 상호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대만 타이충시 치과의사회 쒸쭈헝 회장 등 내외빈을 비롯 각 학회 지부장 및 유관단체장 등 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 650여명의 회원과 각 치과기자재업체가 대거 참석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학술강연회에서는 이승종 연세치대 보존과 교수가 첫 연자로 나서 ‘자가 치아이식에 관하여’를 주제로 자아치아이식술의 성공률과 이와 관련된 요소들을 검토하는 한편 수술시 유의점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개회식 이후 오후 강연에서는 서봉현 원장(대구 뿌리깊은 치과의원)이 포세린 라미네이트와 관련 보철물 식립시 치아삭제 원칙, Preperation Design Consideration, Proximal contact 등에 관해 강연하면서 conventional treatment를 떠나서 새로운 시각으로 보철치료를 인지할 것 등을 역설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김욱규 부산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 김철홍 부산치대 치과마취통증학교실 교수가 ‘국소마치와 외래진정법에 따른 합병증 대책’을 주제로 관련 노하우를 펼쳤다.
김욱규 교수는 국소마취와 관련 overdose의 증상부터 각 시술법의 적용시 주의사항, 협심증, 호흡기, 신장질환 환자 등의 치료시 진정법 등을 소개했으며 김철홍 교수는 아산화질소 흡입 진정법, 정주 진정법 등의 장단점과 외래 Sedation의 경우 합병증과 관련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와 함께 학술강연장 정면 공간에서는 ‘부산 남구 소재 아동의 선천성 치아결손에 관한 연구’, ‘과개교합 환자의 교정 치료’ 등을 주제로 지부 회원들의 포스터 발표물 11개가 전시됐으며 각 업체가 참여한 기자재 전시회도 대회기간 내내 회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학술대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신성호 부산지부 회장은 2005년도 치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회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특히 부산지부 자매결연을 체결한 지 올해로 34년째 되는 후쿠오카시 치과의사회의 야마모토 다쯔오 회장이 부산광역시장상을 받아 양회의 남다른 우애를 대내외적으로 확인했다.


신성호 부산지부 회장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종합학술대회는 회원들의 참여의 장이며, 발전하는 치의학 분야의 학문과 기술을 습득하는 기회의 장”이라며 “회원들의 활발한 참여와 학문 및 기술의 적극적인 습득을 통한 회원 개개인의 발전은 치과계의 발전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모 협회장은 치사를 통해 “예전부터 부산지부는 우리 치과계를 선도하는 지부로 존경을 받아왔다”며 “특히 이번 학술대회가 전체 치과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무엇보다 치의학 발전을 위해 훌륭한 학술대회로 치러지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