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에서 치러지는 이유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1,800여명의 등록이 이어지는 등 성황을 이뤘다. 교정학회 수장으로서 소감은 어떠한가.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학술대회 준비 기간동안 학술대회 준비위원들과 제주도를 10여 차례 방문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 했다. 날씨 변화가 많은 제주도의 특성 때문에 행사 기간 내내 기도를 여러 차례 했다. 각자 맡은 바 임무를 잘 수행해 준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 이번 학술대회는 일본 교정학회 관계자를 비롯해 해외에서 많은 수의 인원이 참가했다. 어떤 식으로 홍보 활동을 했나?
꾸준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미국과 유럽에서 개최하는 교정학회 행사 때에는 직접 학회에서 제작한 홍보 CD 등을 해외 지인들에게 건네면서 한국 교정학의 위상을 직접 방문해 경험하라고 권유도 했다.
- 이번 제주도 학술대회의 심포지엄의 주제가 교정용 미니 임프란트로 알고 있다. 교정용 미니 임프란트의 한국의 위상을 설명해 달라.
세계 최고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일본, 중국 등지에서 이번 심포지엄 강연을 듣기 위해 방문한 이들도 많다고 들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기본 개요부터 최신술식까지 다양한 임상적 술식을 체험할 수 있었을 것이다. 또 학술대회에 참가한 다양한 교정용 미니 임프란트 업체들이 자체 핸즈 온 코스를 마련해 임상 실력을 쌓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 이번 학술대회도 Dr. kokich, Dr. sinclair 등 유명한 해외연자들의 강연에 관심이 많이 모아졌다. 섭외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준 높은 강연, 연자를 섭외하기 위해 교정학회는 2~3년 전부터 학술대회 주제를 선정하고, 연자를 섭외하고 있다. 특히 Dr. kokich의 경우 올해 뿐 만 아니라 내년에도 강연 스케줄이 꽉 차여져 있어, 학회에서는 3년 전부터 이미 강연 약속을 해 논 상태였다.
- 마지막으로 교정학회 회원들과 치과의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려운 경제사정에도 불구하고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해 준 1800여 치과의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역대 최대 인원을 기록한 이번 학술대회는 ‘대성공’이라고 평가해도 무방할 듯하다.
앞으로도 성숙한 모습으로 발전하는 교정학회의 모습을 보여 주는데 노력 할 것이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