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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학술대회 평일 불구 강연장 인파 몰려

연조직 처치를 위한 치주적 접근을 강조한 학술대회가 열렸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채중규·이하 치주과학회)가 지난 18, 19일 양일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45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Innovations in periodontology & Implantology"라는 대주제로 특히 최근의 ‘심미 트렌드’를 반영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첫날인 18일에는 젊은 치주과학자들의 연구중심 과제들이 발표됐으며 19일에는 최근 경향에 발맞춘 심미 임프란트 관련 연자들이 대거 나서 관련 술식의 해법을 제시했다.


양일간 500명 이상의 치주과학회 회원들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예년과는 달리 평일인 금요일에도 많은 인원이 몰려 관련 주제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6개 심포지엄, 2개 특강에서 모두 20명의 국내외 치주과학자들이 총출동하는 대규모 학술강연회로 진행됐으며 치주조직 및 골 재생을 다룬 심포지엄Ⅱ, 치주환자의 협진에 초점을 맞춘 심포지엄Ⅲ, 임프란트 심미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룬 심포지엄Ⅴ, Ⅵ 등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 치주진료의 모든 것이 제시됐다는 평가다.


‘심미 치주(Esthetic in periodontology)"를 주제로 진행된 첫날 강연의 심포지엄Ⅰ에서는 김옥수, 장현선, 구기태 교수가 ‘심미적 증진을 위한 치주성형술’을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치주조직 및 골재생의 최신 지견’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심포지엄Ⅱ에서는 박주철, 설양조, 김창성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각각 핵심 연구의 결과를 공유했다. 


같은 날 오후 2시부터는 일본치주학회 회장인 토시히데 노구찌 교수가 치주진료와 관련 레이저나 약물 등 비수술 진료법을 중심 내용으로 한 특강을 열어 한일 양국 치주과학회의 전통 깊은 우정을 과시했다.


특히 오후 강연의 심포지엄Ⅲ에서는 김정혜, 임원희 교수, 이종철 원장이 ‘치주 교정 환자의 심미적 고려사항’을 제목으로 협진치료에 관해 설명했으며 심포지엄Ⅳ에서는 김태일, 홍기석, 양승민 교수가 ‘심미적 증진을 위한 다양한 치주치료’라는 제목을 통해 각각의 노하우를 전달했다.
개원의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19일 강연에서는 ‘임프란트 심미(Esthetic in Implant)"를 주제로, 심포지엄Ⅴ에서는 ‘심미적 임프란트를 위한 요소와 처치’에 관해 정경욱·류경호·정성민 원장이 연자로 나섰고, 심포지엄Ⅵ에서는 ‘심미적 임프란트를 위한 연조직 처치’를 제목으로 허인식·오제익·김도영 원장이 각각 강연했다. 


이어 그 동안 국내에서 많은 강연을 진행돼 임프란트계 인기연자로 자리잡고 있는 토마스 한 박사가 마지막 연자로 나서 ‘Esthetics in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3시간여에 걸친 특강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유형근 치주과학회 공보이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연조직 처치를 위한 치주적 접근이라는 측면을 강조했다”며 “평일을 끼고 대회를 개최하더라도 프로그램이 좋으면 참여자가 많을 것을 확신했다. 지난해에 비해 참여인원이 상당수 증가하게된 것은 무엇보다 개원가와 치주과학회가 서로 교감하고 있으며 이 같은 관점에서 학술대회가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