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치과 실전 노하우 전달
개원의를 대상으로 소아치과학의 행동관리(behavior management), 보존치료, 예방진료, 교정, 진정법 등 소아치과학을 리뷰하고 새로운 최신 지견을 접할 수 있는 포럼이 열렸다.
이대 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김명래)과 이화의대 치과학교실(주임교수 전윤식)은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이대목동병원 의학관 A동 김옥길홀에서 ‘Pediatric Dentistry Forum 2005’를 개최, 소아치과학에 대한 기초적인 지견과 임상을 리뷰하고 진료 실전 노하우와 최신경향의 술식에 이르기까지 소아치과학의 임상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연자들은 일리노이치대, 미시간치대, 뉴욕치대, UCSF치대, 펜실베니아치대, 메릴랜드치대, 터프츠치대 등을 경험한 유학파들로 유학 시절의 임상 경험과 실제로 개원하면서 얻은 임상경험을 전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또 의과대학의 마취과를 전공한 마취과 전문의사가 연자로 초청돼 Nitrous Oxide의 흡입 생리에 대한 강연도 진행됐다.
첫째날인 19일에는 ▲치료실에서 아이 잘 다루는 법(백광우 이화의대 교수) ▲유전치 수복의 모든 것(이수전 UMD칠드런치과의원 원장) ▲잘 떨어지지 않는 실런트와 레진치료(심연수 보스턴 키즈치과의원 원장) <아래 세미나 포인트 참조> ▲유구치 치수 치료와 SSC(최지원 꾸러기 치과의원 원장) ▲치아외상-순간의 선택이 예후를 좌우합니다(김지연 성균관의대 교수)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또 둘째날인 20일에는 ▲소아, 청소년기 교정적 문제 :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박기태 삼성서울병원 교수) ▲소아 환자에게 유익한 조기 교정치료법(김은숙 김은숙 치과의원 원장) ▲Nitrous Oxide의 흡입 생리(윤형배 가온치과병원 마취과 원장) ▲공포 극복을 위한 N2O Sedation(백광우 이화의대 교수) ▲소아환자를 위한 minimal sedation(이기섭 아동치과의원 원장)을 주제로 한 강연이 마련됐다.
특히 강연이 끝난 후 진행되는 질문과 응답 시간에는 포럼에 참석한 개원의들이 그동안 임상을 하면서 겪었던 어려운 점이나 궁금한 점들을 질문하면서 임상 술식의 실전에 대한 노하우와 다양한 임상 접근 등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
포럼을 주관한 백광우 교수는 “소아치과와 관련된 연수회가 다른 분야에 비해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좋은 연자들과 함께 개원의와 스탭을 위한 강의를 마련하게 됐다”며 “GP로서 소아치과를 리뷰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실전 노하우를 전해주는 자리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명래 대학원장은 “소아치과 진료는 다른 일반 진료에 비해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도 많이 드는 만큼 소아치과와 관련된 의료행위가 건강보험으로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수가의 대폭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