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간담회
황우석 교수를 치의학회 학술대회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안창영 치의학회장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06년 10월 21일과 22일 양일간 개최되는 제1회 치의학회 학술대회의 개요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황우석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를 기조연설자(keynote speaker)로 초청해 그동안 연구한 줄기세포에 대한 이야기와 윤리적인 문제, 치과계의 임상 적용 등에 대한 강연을 들을 것”이라며 “황 교수로부터 국가적인 대사만 없다면 참석할 것이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대주제와 관련 “‘치과계의 블루오션을 찾아Ⅰ’로 정했다. 기초치의학, 치과의료산업, 치과임상 등의 치과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주요해외 연자로는 토마스 한, 클라우스 위드한과 Interdisciplinary Dentistry에 정통한 일본 연자를 초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한은 임프란트 분야에 대한 강연을 맡게 되며, 클라우스 위드한은 현재 ISCD(International Society of Computerized Dentistry) 현 회장으로 CAD/CAM의 진수를 알려주게 된다.
또 교정분야에서는 Micro Implant를 주제로 다루며, laser dentistry, sports dentistry에 대한 내용도 선보인다.
안 회장은 “학술대회에서는 좌장제를 폐지하고 6개 소주제를 바탕으로 세션별로 진행하게 된다. 지정토론자가 진행과 토론을 모두 맡아서 하며, 마지막 1시간은 토론과 질문의 장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회장은 또 “분과학회 중에서는 기초치의학협의회에 소속된 7개 학회와 소아치과학회, 보존학회 등 9개 학회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치협과 학장협이 주관하는 학생학술경연대회도 학술대회에서 진행할 것”이라며 “좋은 테마를 선보이면 회원들이 많이 참석할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치의학회의 고유 정체성과 정통성을 확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회장은 아울러 “치과기재협회가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를 바란다”며 “부스비는 개당 130만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270여개 정도의 전시 부스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