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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회장에 조인호 교수 선임 11명 국내외 치의학자

임상술식 노하우 공개


조인호 단국치대 교수가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장 조인호·이하 KADR)의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세계적인 학술단체인 KADR이 제24회 학술대회 및 제22차 총회를 지난달 30일 서울대 치과병원 8층 대강당, 제1, 2세미나실 등에서 열었다.
3개의 특별강연, 2개의 심포지엄 등으로 구성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11명의 국내외 치의학자들이 연자로 나서 기초치의학 및 임상관련 술식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제치과연구학회(이하 IADR) 회장인 타카유키 구로다 박사의 특별강연 ‘IADR past, present and future"로 시작해 IADR 이사인 유핀 송파이산 박사의 ‘Problem-based learning in dental education" 강연으로 이어지는 등 IADR의 핵심 인사들이 참석, 관심을 끌었다.
이어 열린 심포지엄 Ⅰ에서는 ‘치아 및 치주조직 재생’이라는 주제로 이창규, 박주철, 조의식, 서병무 교수 등 4인의 전문가가 나와 줄기세포 등 치아의 재생과 관련된 리서치 결과를 발표했다.
또 오후 첫 강연으로 마련된 특별강연 Ⅲ에서는 유타카 오다 박사가 ‘Research topics of dental materials"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특히 ‘임프란트 : deep impact"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Ⅱ에서는 유형석, 이우철, 이재목, 김성훈 교수 등 4인이 연자로 나서 임프란트와 교정·근관·치주·보철 등 임프란트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펼쳐 KADR 회원 및 전공의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밖에도 행사기간 동안 세미나실 1, 2에서 포스터 전시가 함께 진행되는 등 KADR 회원들의 학술역량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학술대회 종료 후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조인호 단국치대 보철과 교수가 KADR의 새 회장으로 취임했다.


또 김중수 서울치대 교수가 차기회장, 조재오 경희치대 교수가 부회장으로 각각 선임됐으며 백대일 서울치대 교수, 김경남 연세치대 교수가 신임 감사로 추천을 받았다.
조인호 신임회장은 취임소감을 통해 “열심히 하겠다. 특히 모든 현안을 추진할 때 전임 회장 및 고문들에게 자문을 구해 좋은 길을 찾아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 IADR의 ‘IADR/Unilever Hatton Awards Competition"에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되는 범호신인학술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올해 볼티모어에서 열린 IADR에서 ‘William Gies award’를 수상한 김정욱 서울치대 교수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한편 오전에 열린 학술대회 개회식에서는 안성모 협회장, 김주환 박사, 양규호 회장, 이승일 직전회장 등 내빈들과 구로다 IADR 회장, 송파이산 이사 등 IADR 측 외빈들이 참석, 자리를 빛낸 가운데 향후 IADR 총회를 한국에 유치하기 위한 주최측의 노력이 엿보였다.
특히 양규호 회장은 “한국에서 최대한 가까운 시일내에 IADR 총회를 개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총회 유치에 대한 강한 열망을 영어로 전달했다.


이에 대해 구로다 회장은 “각 대륙의 순환개최가 원칙인만큼 아시아에는 2016년에나 차례가 올 것이지만 2012년, 2014년 개최가 예정돼 있는 남미와 아프리카 등 경제·정치적 상황이 불안한 경우 이를 대체할 수 도 있을 것”이라며 총회 개최를 위한 조언을 해 주목을 받았다.
내빈으로 참석한 안성모 협회장도 “세계적인 학술단체인 IADR의 한국지부가 모든 분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세계총회를 유치할 수 있길 바란다”며 “치협도 여러분들과 함께 해나가며 (총회 유치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