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학교실(주임교수 박영국)과 구강생물학 연구소가 일본 연자를 초청, 비발치 치료를 주제로 하는 연수회와 3-D CT를 활용한 특별강연을 연달아 준비했다.
지난 11일과 12일에는 경희대 치전원 6층 강의실에서 일본 비발치 교정연구회의 인스트럭터를 초청해 교정에 있어서의 비발치 치료 철학을 전했다.
연자로는 아리모토 히로히데, 카쿠 존 제이, 시노하라 노리유키 비발치 교정연구회 인스트럭터가 참석했으며, 실습지도는 야마모토 마사히로 오사카치대 교정과 비상근강사가 진행했다.
연수회에서는 비발치 치료를 통해 성장기 보더라인 증례 치료와 성인 환자의 치료 등 다양한 증례를 소개했으며, 내실 있는 실습도 진행됐다.
구체적인 강의 내용은 ▲구치의 원심이동(ACCO&GMD) 및 그 한계 ▲Functional appliance를 쓰지 않는 이유 ▲원심이동 후의 고정 ▲일단계 치료 종료 및 이단계 치료의 시작 및 실습으로 구성됐다.
일본 비발치 교정연구회는 Dr Cetlin의 치료철학을 계승한 미국 플로리다 Dr. Greenfield의 컨셉을 근간으로 일본 동경 및 오사카에 설립됐으며, 일본 내에서도 가장 젊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룹이다.
또 오는 18일에는 경희대 치과병원 강당에서 일본에서 개원하고 있는 김한준 원장을 초청해 ‘3-D CT를 이용한 stereotaxic imaging-IMAGNOSIS 3DTM의 활용법’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에서는 최근 진단분야에 이용되는 spiral CT 및 MRI 결과를 디지털화해 3차원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개발된 IMAGNOSIS 3DTM 프로그램을 알아보고 교정 임상진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강연을 맡은 김한준 원장은 일본 오사카치대를 졸업하고 일본 효고현 니시모미야시에 개원하면서 경희치대 임상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 02-958-9392(정민, 박종현)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