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우수한 미니 임프란트 노하우를 대내외적으로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을 끌고 있다.
Asia Implant Orthodontics Conference(이하 AIOC)가 지난 3일과 4일 국내외 미니 임프란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엑스 컨벤션센터 아셈홀과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AIOC는 미니 임프란트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실험 데이터를 확보한 한국, 일본, 대만, 중국 연자들을 초빙, 미니 임프란트학의 최신 학술 지견을 논의했으며,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져 국제 컨퍼런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3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이론적 근거를 중심으로 연구논문 발표가 진행됐으며, 토루 데구찌 박사(오카야마 치대)의 Evidence-based implant orthodontic-from anatomical and histological perspective ▲타카요시 다이마루야(토호쿠 치대) 박사의 Basic research on molar intrusion treatment using sas ▲경승현 교수(성균관대학 삼성의료원 치과 교정과)의 Evidences for stable and multifunctional miniscrews 등 5명의 연자가 출동했다.

이튿날인 4일에는 박영철 교수(연세치대 교정과)의 미니 스크류의 현재와 미래를 비롯해 ▲류조 카나미 교수(마츠토모 치대)의 The clinical result of mini-implant for orthodontic anchorage using 3d-CT ▲테루코 야마모토 교수(오카야마 치대)의 Treat of adult patients with facial asymmetry using implant anchorage ▲현재만 원장(현재만 치과의원)의 Maxillary molar distalization using mini-implants for class Ⅱ molar correction ▲주니 수가와라 교수(토호쿠 치대)의 Skeletal Anchorage System (SAS) as Orthodontic Mechanics for the 2nd Phase Treatment ▲제임스 린 박사(chang-gung memorial hospital)의 Everything the orthodontic should know about minisrew orthodontic at tooth bearing areas ▲에릭 리우 박사(Chang Gung University)의 The ultimate goals in miniscrew orthodontics 등 10명의 국내외 유명 연자들이 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박영철 교수(AIOC 조직위원장)는 “미니 임프란트 분야는 한국이 중심이 돼 세계를 선도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도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참석해 국내 미니 임프란트의 발전된 모습을 보고 갔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세계 각국을 참여시켜 세계적인 규모의 대회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