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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분야 등 방송광고 심의건수 증가 광고자율심의기구 조사…인쇄매체는 감소


지난해 의료분야를 포함한 방송광고 심의건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심의된 지상파 방송광고는 TV가 4만9917건에 이른 것을 비롯해 라디오 1만2196건 등 모두 6만2113건으로 2004년에 비해 5%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케이블TV와 위성방송 광고도 지난해 모두 3만6491건이 심의돼 2004년에 비해 20.7% 정도 늘어났다.


이중 의료·교육업과 관련된 광고심의는 2004년 대비 무려 107.5%나 증가해 심의 건수가 두 배 이상 급증했으며, 건강용품과 관련된 심의도 185.7% 늘어나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대변했다. 반면 건설(-45.3%), 유통(-25.4%) 등은 2004년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또한 지난해 신문, 잡지 등 인쇄매체 광고의 심의 건수도 600건으로, 2004년에 비해 4.2% 감소했다.


지상파 방송광고 심의 건수 가운데 39.5%에 해당하는 2만4565건과 케이블TV 및 위성방송 광고의 11.4%인 4154건은 관련서류 제출 미비나 불필요한 외국어 사용 등의 이유로 조건부 방송허가 판정을 받았다.
광고심의기구 관계자는 “지난해의 매체별 광고 심의건수와 관련해 지상파 방송 광고보다 케이블TV 광고의 성장이 두드러진 반면 인쇄광고는 점점 쇠퇴해 세계 광고시장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제약협회가 지난 10일 공개한 ‘2005년 의약품광고 사전심의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 광고 심의건수는 총 542건으로 전년에 비해 23.7% 증가했으며, 특히 의약품 광고 사전심의에서 컴퓨터나 와이브로(휴대 인터넷 시스템) 등을 이용한 인터넷 광고심의가 지난 2004년 9건에서 지난해 18건으로 2배나 증가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