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종 부회장에
제20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치과대표에 이재용 회장 후보와 노원종 부회장 후보가 당선됐다.
러닝메이트제로 치러진 이번 공보의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이 회장과 노 부회장은 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전자투표 방식을 통한 선거에서 94.74%의 찬성율을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이번 치과회장단 선거에는 치과공보의 1060명 가운데 133명이 투표에 참가해 12.55%의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찬성이 126표, 반대가 7표로 집계됐다. 의과 회장단의 투표율은 29.78%, 한의과의 경우 14.72%였다.
이 회장과 노 부회장은 선거에서 ‘최고보다는 최선을!’을 슬로건으로 긍정적인 공보의 상을 대외적으로 만드는데 힘을 쏟고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서도 원칙에 근거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이들은 선거공약에서 “화합하는 대공협, 하나되는 대공협이 되도록 힘쓰겠다”면서 “이를 위해 배움의 자리를 마련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함으로써 화합하는 공보의 모습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장은 당선이 확정된 뒤 “조만간 2006년 사업계획을 공지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공중보건의사들의 보수교육 강화에 신경을 써 다양한 연수기회를 부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강릉치대 출신으로 강릉대치과병원에서 교정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쳤다. 현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공공보건의료사업지원단에서 근무하고 있으면서 공보의협의회 복지부 직접배치기관 치과대표를 맡아왔다.
경희치대 출신(2000년 졸)인 노 부회장은 경희대학교 치과병원에서 교정과 수련을 마쳤으며, 전국치과병원 전공의협의회 총무이사를 역임한 바 있고 현재 예천군 하리보건지소에 근무하고 있다.
이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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