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우정의 잔치’가 열린다.
제28차 아·태 치과의사연맹(이하 APDF) 총회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열린다.

카라치 소재 쉐라톤 호텔과 엑스포센터 등지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는 ‘Oral Health for all’이라는 주제로 23일 이사회, 24일 대표자회의를 시작으로 25일 개회식이 진행되며 27일까지 관련 행사들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특히 이번 28차 총회에서는 수년 간 우리 치협을 비롯, 뉴질랜드, 호주, 일본치협 등이 함께 추진해온 정관개정 문제가 어떤 방식으로 전개될 것인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각 조항의 신설, 삭제, 수정 등으로 현재 정관을 보다 현실화하는 한편 국제적으로도 합당한 규정으로 바꾸려는 4개국 중심의 시도가 어떻게 여타 국가들의 표심을 얻는가 여부가 쟁점사항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각종 치과 기자재 전시회와 교정, 임프란트, 구강외과, 레이저치의학, 치주학 등 다양한 치과관련 주제로 총회 기간 내내 펼쳐지는 30여개의 최신 학술강좌와 각종 포스터 전시, 갈라디너, 패션쇼, 골프 토너먼트 등 각종 문화 행사들도 참석한 아시아 각국 치과의사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치협에서 문준식 국제이사가 대표단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