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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봉 이사장·한국 치의들 메릴랜드치대와 연구 교류 ‘돈독’

180여년의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메릴랜드치과대학이 한국 치과계와의 남다른 인연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이하 교정연구회)에 따르면 최근 김일봉 교정연구회 이사장이 메릴랜드치대 교정과장인 스튜어드 조셀 박사의 요청으로 ‘Tweed Typodont’ 코스를 개최, 한국 치과의사인 장영준, 안은정 원장, 유윤희 씨 등의 조력을 받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알려왔다.
이번 코스는 김 이사장이 그간 동 치대의 직전 교정과장인 윌리엄 데이빗슨 박사와 공동으로 3회에 걸쳐 진행돼 왔던 것을 새롭게 요청을 받아 열렸으며 양측이 매년 정기적으로 이를 개최키로 합의한 바에 따른 것이다.


또 이를 계기로 안은정 원장이 오는 7월부터 세계적인 스피치 연구자인 모린 스톤 박사의 대학원 과정으로 편입, 교정연구회의 ‘Embryonal Tongue Growth & Development’와 공동 연구키로 했으며 장영준 원장이 기초학 교실의 객원교수로 선임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아울러 경희치대에서도 전양현 구강내과 교수가 기초학 교실에서 한국계 미국인인 노 박사와 함께 연구를 진행 중이며 조재오 구강병리학 교수도 조만간 연구차 도미할 예정으로 있는 등 교수, 학생 간 교류의 물꼬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메릴랜드치대가 한국 치과계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게 된 것은 지난 92년부터 김일봉 이사장을 객원교수로 임명하면서부터다.
특히 당시 총장이었던 리즈 박사는 세계적인 인간공학연구자인 대릴 비치 박사의 ‘Pd 컨셉’의 추종자로 치대학장을 14년이나 연임한 바 있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메릴랜드치대는 오는 7월 신축 건물로 이전하면서 세계 최고의 치과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교정연구회 관계자는 전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